롯데온(ON)은 추석 대응 특별기획팀(TFT)을 구성하고 고객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 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구성된 추석 대응 TFT는 이번 추석에는 언택트 문화가 이어지며, 과일과 육류 등 전통적인 식품 선물보다는 건강식품, 화장품, 잡화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온라인 구매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추석 상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고객 대상으로 '추석 선물 트렌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이번 추석에는 연휴를 보내는 방법 및 선물 트렌드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함이다.
설문에는 고향 방문 계획, 선물세트 구입 희망 채널,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종류 및 가격대, 받고 싶은 이색 선물 등의 문항이 포함됐으며,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엘포인트 1000점을 지급한다. 롯데온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추석 선물세트 운영 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롯데e커머스 지경 마케팅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이번 추석 분위기가 이전과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석 선물세트 수요 상당부분이 온라인으로 넘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추석 선물세트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이달 24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엘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