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기술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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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바이오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기업 시큐센(대표 박원규)이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큐센은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빠른 시일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시큐센은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제정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라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에서 기존 공인인증서에 준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TSA)를 서비스플랫폼에 적용, 무결성을 보장한다. 관련 특허도 올해 내에 획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보험소비자가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 없이 안면 정보만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면정보 기반 전자서명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오는 10월부터 서비스에 본격 돌입한다.

시큐센 관계자는 “기술평가 통과로 기술력이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 전자서명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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