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키즈 브랜드 '잼(ZEM)'과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온보딩 키트(on-boarding kit)가 수상했다.
키즈 브랜드 잼은 12세 이하 고객의 올바른 스마트폰,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돕는 '스마트 친구'다. 슬라임을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로 활용한 부분이 심사위원 호평을 받았다. 자체 개발한 '잼' 폰트도 호평을 받았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온보딩 키트도 수상했다. 온보딩 키트는 컵, 스티커, 연필, 공책, 에코백 등 신규 입사자가 회사 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하반기부터 입사하는 신규 입사자에 제공된다.
온보딩 키트는 SK텔레콤의 핵심 사업 영역인 'MNO'와 'New Biz(성장사업)'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각 사업 영역을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현해 조화와 시너지를 표현한 부분이 주최 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종휘 SK텔레콤 통합 브랜드/UX 그룹장은 “수상은 SK텔레콤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 디자인이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AI 등 SK텔레콤의 New ICT 역량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