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AI) 연구원 'AI리트릿'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컴퓨터공학부)을 비롯해 연구원 소속 교수와 학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하이퍼커넥트와 함께 LG그룹, 네이버 등 총 3개사가 참여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날 △서버 없이 스마트폰 자체에서 원활히 동작하는 가벼운 딥러닝(심화학습) 엔진 '하이퍼엔진' △재현하고자 하는 얼굴 사진 한 장(타깃)만 있으면 움직임을 부여하는 얼굴(드라이버)을 그대로 따라 하는 영상을 만드는 '마리오네트' △고품질 딥러닝 '음성합성'과 '임베딩 네트워크의 성능을 높이는 일반적 기술' 등을 발표했다.
용현택 하이퍼커넥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세계 230개국에 서비스를 하며 쌓아온 다양한 기술 노하우와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향상시켜 국내 AI 업계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내 조직으로 하이퍼커넥트 AI랩을 운영한다.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모바일 딥러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 기기 내에서 학습이 이뤄지는 '연합학습'과 사생활 침해 없는 머신러닝 기술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와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