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밀크파트너스, 내달 포인트몰 리뉴얼…모객 효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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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가 블록체인 기반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월렛'을 운영한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키인사이드 자회사다.

이 회사는 다음 달 '밀크월렛' 서비스 내 마켓플레이스 '짜잔마트'를 리뉴얼한다. 포인트몰을 개편해 스페셜관을 추가하고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강화한다. 신규 이용자를 추가 유치하고 기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짜잔마트는 밀크파트너스가 자체 운영하는 일종의 포인트몰이다. 현재 하루 2개 상품을 판매하고, 매일 상품 구성이 바뀐다. 이용자는 밀크코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중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새로 추가되는 스페셜관에선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별, 2주 동안 판매할 계획이다. 이용자에게 실질 혜택을 제공하고 밀크코인과 밀크월렛을 지속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밀크파트너스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반 여행·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도 추진해 왔다. 활용도가 낮았던 마일리지의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서로 다른 여행·여가 서비스에서 쌓은 마일리지를 밀크월렛에서 통용할 수 있다. 파트너사 마일리지를 밀크코인으로 환전한 뒤 또 다른 파트너사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각 회사 마일리지를 별도로 적립했다. 적립 속도가 늦고 방치되다가 소멸되기 일쑤였다.

밀크월렛 서비스 파트너사로 야놀자, 신세계 면세점, 딜카, 서울공항리무진이 합류했다. 예컨대 밀크 이용자는 야놀자에서 쌓은 마일리지로 신세계 면세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밀크월렛에서 야놀자 마일리지를 밀크코인으로 환전한 뒤 신세계 마일리지를 구매하면 된다.

밀크파트너스는 파트너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19일 “곧 새로운 파트너십 협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파트너사를 지속 확보해 신용카드, 영화관 프랜차이즈 등 라이프스타일 섹터 서비스를 밀크 플랫폼에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밀크파트너스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밀크파트너스, 내달 포인트몰 리뉴얼…모객 효과 강화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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