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대상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지원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신청·접수계획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말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특히 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이 사업 관련 총 227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5년 이상 된 전국의 국공립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1000여 동에 대해 에너지 성능향상, 효율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27일까지 그린리모델링 공모 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사업 및 공공기관 추진 사업의 경우 전체사업비의 50%를 지원하며,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70%까지 지원하게 된다. 그린리모델링센터(LH)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취약계층의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에 효과적 사업”이라면서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