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대표 안병익)은 복합결제 단말기와 모바일 인증 기술을 결합해 구내식당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없앤 비대면 솔루션 '모바일스루'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스루는 사람 확인 없이도 구내식당에서 인증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비대면 서비스다. 식당 배식대에 설치된 기기에 휴대폰만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식권을 출력하거나 배식대에서 운영자를 마주칠 필요가 없다. 협력사 직원과 방문객도 식권 복합결제 단말기(E-MVC)에서 E식권을 구매한 뒤 배식대 앞 인증기에서 인증 처리만 하면 된다. 식신 e-식권의 복합결제단말기는 카드, 간편결제 등 모든 형태의 결제 기능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E식권의 충전 및 구매가 가능하다. '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결제 및 인증 시 기계나 사람 간 불필요한 접촉을 줄일 수 있다. 구내식당은 식권을 판매하고 확인하는 인력을 줄이고 키오스크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식신은 모바일스루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대형 구내식당 3곳에 시범 적용하고 이후 전국 구내식당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식신에 따르면 모바일 식권 시장은 연 20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빠른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배달 시장과 맞먹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금호산업그룹, 삼성엔지니어링, LS오토모티브, 현대중공업지주, 삼성웰스토리, 현대모비스, 포스코건설 등 많은 대기업이 식신 e-식권을 이용하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