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스페이스X 스타쉽 실험 사고 현장에 나타난 로봇개 스팟(화살표 아래). <사진=유튜브 채널 LabPadre>>
Photo Image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스페이스X 우주선 실험 폭발 현장에 투입돼 화제다. 사람을 투입했을 때보다 안전한데다 정확한 데이터 수집까지 가능해 각종 위험한 실험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 연구 시설에서 화성으로 보낼 우주선 '스타쉽' 시제품 실험을 진행하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실험은 시제품 탱크에 초저온 액체 질소를 채운 후 추진체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었다. 폭발이 일어나자마자 한달음에 현장으로 달려간 것은 안전장치로 무장한 사람이 아닌 로봇개 '스팟'이었다.

스페이스X는 제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개가 현장에 뛰어들어 액체 질소가 새어나온 부분과 주변 환경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사람을 투입하기 힘든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로봇개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판매에 돌입한 로봇개 스팟은 4개의 다리와 센서, 카메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코로나19 의료 시설, 석유 시추 현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돼 화제다. 이 로봇은 약 9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