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햇이 오픈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한다. 고객이 특정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에 국한하지 않고 원하는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이 매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인 '레드햇 고객 기술 전망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기업이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이 중 31%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 코미어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4월 최대 규모 연례행사인 '레드햇 서밋 2020'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나아가 조직 구조 역시 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교두보 삼아 오픈 하이브리드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핵심은 애플리케이션(앱)과 데이터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지 이동하는 것이다. 단일 HW 또는 벤더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클라우드와 연결하는 기술 기반이 필요하다. 레드햇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IBM, 애저 등 대부분 클라우드 벤더를 지원한다. X86, IBM 파워, 메인프레임 등 여러 컴퓨팅 아키텍처도 지원한다.
레드햇은 최근 출시한 '오픈시프트 4.4'에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전을 더욱 강화했다.
쿠버네티스 1.17을 기반으로 한 오픈시프트 4.4는 개발자 중심 플랫폼 메트릭과 앱애플리케이션(앱) 워크로드 모니터링, 레드햇 오퍼레이터를 위한 모니터링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특정 앱에 사용되는 리소스와 비용을 관리하는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4는 오픈시프트 가상화, 클라우드 네이티브·기존 워크로드를 통합하는 플랫폼이다. 가상머신과 컨테이너 또는 서버리스로 구성된 앱 개발·구축·운영이 가능하다. 고객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기업 비즈니스 속도에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상화에 들어가는 라이선스 비용과 부가적 인프라가 필요 없다.
레드햇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인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도 최근 공개했다. 오픈시프트 클러스터 모니터링과 도입을 위한 단일 제어 포인트를 제공한다.
레드햇 관계자는 “개발자가 개발환경 이면에 어떤 플랫폼이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회사 비전”이라면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이 어디에서든 앱을 개발하고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