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특별시·광역시 소속 평생학습도시 42개 도시가 모두 재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8개 지자체(서울 동대문구, 대구 남구, 경기 동두천시·안성시, 강원 원주시, 전북 무주군, 전남 나주시, 경남 거제시)가 추가돼, 누적 175개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경과한 시군구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재지정 평가를 시행했다.
평생학습도시는 평생학습 동아리나 공동체를 발굴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 학습권을 향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1년에 처음 3개로 지정하기 시작해 올해 누적 175개까지 늘어났다.
이번에 재지정된 지자체 중 5개 지자체(서울 송파구·은평구, 부산 서구·연제구, 광주 북구)는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송파구는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은평구는 직원의 전문성과 사회환원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광주 북구는 지역 특화사업을 벌이고, 부산 서구는 6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학습자를 관리한다. 이 지자체에게는 국고 3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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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