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기본소득' 포함 경제정책 그릴 '경제혁신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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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기본소득'을 포함한 경제 정책 밑그림을 그릴 '경제혁신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총 13명으로 위원장은 경제전문가인 윤희숙 의원이 맡았다.

김은혜 통합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경제혁신위원회는 3가지 카테고리로 경제혁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라고 설명했다.

김원식 건국대 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박형수 연세대 객원교수가 각각 카테고리별 소위원장을 맡았다. 함께하는 경제 소위는 기본소득을 포함해 복지와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역동적인 경제 소위는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경제 등 경제구조 전환을 논의한다. 지속 가능한 경제 소위는 재정 건전성 강화와 사회보장제도 문제를 담당한다.

윤희숙 위원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근무하다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위원으로는 이영 의원, 윤창현 의원,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안명옥 전 의원, 염명배 충남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다.

총선백서 제작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양석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경제혁신위는 내일 위원장, 위원 임명과 동시에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