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테크가 카자흐스탄에 약 30만달러(약 3억67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관련 진단 키트와 의료용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박기석 회장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특별한 관계에 있는 나라이며,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카자흐스탄은 국민 중 약 10만명이 고려인인 만큼 한국과 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며,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한국과 가장 많은 교역을 하고 있는 나라”라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제 협력이 이루어질 중요한 파트너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현 상황의 종식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서로의 믿음으로 협력 대처해야 하며 이후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공테크는 한국 전시문화기업으로 최초로 2013년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을 시작으로, 2017 아스타나엑스포 주제관, 공동관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초대 대통령박물관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카자흐스탄 내 주요 전시문화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