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 전속 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윤정은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으로 데뷔한 신인 배우다. 연작은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고윤정이 한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의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낙점했다.
'어머니 화장품'이라는 한방 화장품의 선입견을 깨고 2030대도 함께 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연작은 향, 끈적임 같은 한방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기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의 한방 제품을 출시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분기 연작의 온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292% 증가했으며, 이달에는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 뷰티 대전 행사로 인해 온라인 매출이 12배까지 늘었다.
특히 고윤정은 20대를 대표하는 신인 배우로서 중국 내에서 '닮고 싶은 얼굴'로 꼽히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 2030세대 고객층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정은 연작 대표 제품 '전초 컨센트레이트'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5월 1일부터 전속모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광고 영상 속 고윤정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매력과 무결점 피부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연작은 우수한 품질과 세련된 패키지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체 고객 중 약 60%가 2030대 고객일 정도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모델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