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롯데카드 전사 IT 시스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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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로고

한국IBM이 계정계 시스템을 포함한 롯데카드 전사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롯데카드는 IBM과 레드햇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전사 시스템을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 가시성과 확장성, 보안,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과 리스크, 복잡성은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카드 금융 산업은 간편 결제 등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롯데카드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디지털 서비스 제공 시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IBM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카드는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모바일 이용자가 롯데그룹 계열사 혜택과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고도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카드 라이프 애플리케이션(앱)도 확장한다. 기존 IT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는 유연성을 확보한다.

롯데카드는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모바일 통합 앱을 이미 클라우드로 구축했다. 모바일 앱 성능 향상으로 인한 고객 만족도 상승,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 효과를 거뒀다.

한국IBM은 롯데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개발, 테스트, 수정, 배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데브옵스 기반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한다. 보안과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자동화 툴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정욱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카드 핵심 인프라에 IBM 클라우드 기술과 금융 서비스 산업 경험이 더해질 것”이라면서 “IBM은 클라우드 컨설팅에서 클라우드 구축,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역량과 전문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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