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BNK 부산은행, BNK캐피탈,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용등급 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금융혜택서비스 사업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고객 통신 정보를 활용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융 혜택(금리 인하, 한도 상향, 승인 거절자 재승인 등)을 산출·안내하는 제휴 마케팅을 부산은행, BNK캐피탈, KCB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KT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 이용에 대한 동의 절차 이후 예상 금융 혜택을 조회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클릭으로도 안내 받은 추가 금융 혜택을 금융사를 통해 실제로 제공받을 수 있다. 5월 말부터 본격 제공된다.
KT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요금 정보를 비롯 이용 서비스 종류 및 회선, 이용 패턴 등 고객 통신 정보를 분석해 예상 금리나 대출 한도 등 금융 혜택을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KT가 분석한 통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KT 고객에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김훈배 KT 전무는 “청년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KT 고객이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 제휴를 추진했다”며 “향후 소상공인 고객으로도 확대 제공하며 보험이나 카드 등 다양한 금융 영역별 맞춤 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