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군산 명물 빵집 '이성당' 디저트 카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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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이성당과자점

롯데백화점은 지역 명물 베이커리 이성당과 협업해 만든 디저트 카페 '이성당과자점'을 김포공항점 '시시호시(sisihosi)' 매장에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성당과자점'은 풀빵, 양갱, 전병, 밀크쉐이크 등 추억의 간식을 재조명해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군산 명물 베이커리인 '이성당'의 매장 입점을 타진했고 팝업스토어 성공을 바탕으로 잠실점에 정규 매장을 열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이 의식주 편집숍 내에 차별화된 베이커리 개발에 나서면서, 지난 7년간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온 이성당과 다시 손을 잡게 됐다. 하지만 기존 공장형 베이커리가 아닌 숍인숍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쉽지 않았다. 베이커리는 원재료와 인건비 비중이 높고, 다양한 설비와 넓은 매장 면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성당과 열 차례 이상 미팅을 통해 최근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팥, 양갱, 아이스께끼 등 전통 간식을 활용한 새로운 컨셉의 이성당 매장 기획을 설득할 수 있었다.

이후 컨셉, 메뉴, 운영방식에 대해 상호 협의 끝에 '이성당과자점'이 탄생했다. 브랜드 탄생 후 수 차례의 품평회와 동행 해외 출장을 통해 단팥빵과 야채빵을 즉석 실연형 풀빵 과자 형태로 만든 메뉴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추후에도 계절을 대표하는 재료를 활용해 단호박도리, 바나나쇼콜라 등의 계절 한정 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주 이성당 대표는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디저트 카페인 '이성당과자점'을 통해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할 수 있게 됐고, '3세대(창업주의 손녀 세대) 이성당'을 준비하는 하나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 개발 부문장은 “이성당과 롯데백화점은 7년간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윈-윈(win-win)해왔다”며, “김포공항점 시시호시 매장 안에 최초로 입점한 '이성당과자점'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 간식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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