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상북도 전체 시와 군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산, 청도, 봉화지역 외 다른 경북지역 역시 막대한 손실과 고통이 이에 못지않다는 판단에 따라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전달되는 성금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 취약계층의 위생용품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또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방호복, 방역용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에도 사용된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긴급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20개 기업을 선정해 5월 내 홈쇼핑 방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