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대표 조준희)이 이동통신3사가 주관하는 패스(PASS)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동통신3사에서 구축하는 패스 모바일 운전 면허증은 스마트폰에 본인 소유 운전면허증을 저장해 운전 자격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동통신3사는 2500만명이상이 가입한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 모바일운전면허증을 구현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안전성을 확보한다.
유라클은 본 사업에서 모바일운전면허증 구축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뢰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시스템이 개발되면 사용자는 본인 운전면허증을 패스 앱 내에 전자 형태로 등록할 수 있다.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제시·검증하는 절차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 신뢰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는 유라클 블록체인 플랫폼인 헤카테 인증 제품이 활용된다. 헤카테 인증은 간편번호, 지문, 패턴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손쉽게 구현하도록 개발된 공개키 기반 인증 시스템이다. 헤카테 인증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알고리즘을 이해하지 않아도 쉽게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향후 PASS 모바일운전면허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연동 API에 대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준희 유라클 대표는 “모바일운전면허증 사업은 사용자가 자기 개인정보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자기주권화 첫단계로서 향후 다양한 신분증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있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유라클이 가진 모바일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 역량을 발휘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관련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