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 '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 금융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년 간 금융사기 거래 분석 요건을 복합 모형화하는 등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이스피싱 사기 거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최근 2개월 간 신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약 640여건, 총 55억원 이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수집된 정보와 IT기술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사기거래에 대한 탐지율을 향상 시키고 보이스피싱 거래의 원천 차단을 위한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IT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금융권 전체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