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 라이브 권한 구독자 300명으로 하향 “코로나 지원”

네이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을 꺼리는 이용자 비대면 모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네이버TV 라이브 권한을 확대한다.

네이버TV에서는 기존 1000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해야만 라이브 권한을 얻을 수 있었다. 네이버는 23일부터, 네이버TV 모든 채널 라이브 권한 기준을 구독자 '300명'으로 낮춘다.

보다 많은 이용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책을 통해 약 4000개 채널이 신규 라이브 권한을 받게 된다.

네이버는 18일부터 학원, 강연, 종교 등 모임 목적이 분명한 법인과 단체는 구독자 수와 상관없이 네이버TV 라이브 권한을 제공한다.

라이브 권한을 요청하는 법인과 단체는 인증을 위해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TV는 현재 활성화되어 있는 종교채널을 대상으로 18일 라이브 권한을 부여했다.

카카오 역시 온라인 강좌를 위한 카카오TV가이드를 통해 이용자들의 라이브 방송을 돕는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TV는 라이브 방송에 구독자 수 등 별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심각단계 이후 약 40% 이용자 수(방송 유저) 증가, 현재 추세 유지 중”이라면서 “예배, 강의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 패턴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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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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