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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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코로나19 관련 최신 특허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개통했다.

이 내비게이션은 특허청 누리집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백신, 진단·검사, 방호·방역 등 주요 분야별 국내외 특허동향 조사결과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이슈가 되는 최신 기술에 대한 특허정보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허동향은 국가별 특허 경쟁력 비교, 글로벌 선도기업 및 기업의 특허 경쟁력 분석 자료 등이 포함되며 각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최신 기술에 대한 특허정보는 특허리스트와 구체적으로 분석된 세부 기술정보를 제공하며, 해당 특허 전문까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한 다양한 특허정보는 관련 분야 기업 연구와 기술개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소멸된 특허나 외국에만 출원된 특허 등은 자유기술로 특별한 제약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아직 소멸되지 않은 특허라도 기술이전, 라이선싱 등을 통해 기술 사업화에 직접 활용할 수 도 있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범부처 협력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안치료제 도입 검토, 다른 나라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한국에서 동일한 치료제 생산을 위한 강제실시권 발동 검토 등에 활용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은 기업이 기술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사태를 풀어가는 원활한 협업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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