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전 포스텍 총장이 울산공업학원 이사회에서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김도연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교수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울산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포스텍 총장을 역임했다.
울산공업학원은 우리나라 산업화에 필요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1969년 고(故) 정주영 현대창업자에 의해 설립됐다. 울산대와 울산과학대학을 통해 울산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몽준 울산공업학원 명예이사장은 “울산대와 울산과학대는 울산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교육 본래의 기능은 물론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해 왔다”며 대학 발전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