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네스트 7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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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스타트업 네스트 7기 기업과 창업자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 4단계로 구성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액셀러레이팅, 해외진출, 기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융복합 지원한다.

신보는 제6기까지 총 46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용보증 1296억원, 직접투자 89억원을 지원했고 민간 벤처캐피털과 연계해 386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신청자격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25개 내외 비수도권 기업, 10개 내외의 소셜벤처 기업을 포함한 총 100개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정부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핀테크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보 금융지원과 함께 운영사로 참여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한국무역협회, KOTRA, 서울대, 대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민·관·학 전문기관과 연계해 성장단계별, 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대기업과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협업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네스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U-CONNECT)'의 데모데이와 온라인 IR 참여 자격을 부여해 100여개 파트너 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지원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라며 “스타트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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