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마스크 수요 증가에 대응 원자재 공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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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마스크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보건용 마스크 원자재 생산업체인 이앤에치를 방문, 부직포 기술 고도화와 응용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PPS 방사형 부직포 제조 기술 및 제품화 기술개발' 등 3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고성능 습식부직포 제조 및 이를 활용한 전기절연지' 개발 과제는 올해 착수한다.

이앤에치는 보건용 마스크의 필터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melt-blown) 부직포' 국내 생산 20%를 담당하는 1위 업체다.

성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마스크 공급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현장 관계자를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이앤에치는 2001년에 설립, 멜트블로운 설비에 집중 투자했다. 연 매출 200억원을 내는 특수 기능성 부직포 생산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넥스에 신규 상장했다. 최근 마스크 수요 급증에 대응해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성 장관은 정부도 마스크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마스크 생산업체가 특별연장근로 신청 시 지체 없이 인가하고, 사재기 등 시장질서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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