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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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의 작품

국민대가 유승민 의상디자인학과 학생이 제49회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그 외에도 의상디자인학과 이병윤 학생이 금상, 김남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패션디자이너의 발굴과 국내패션의 수준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중앙패션디자인컨테스트는 신진디자이너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동안 1000여명이 넘는 수상자를 배출하고 활약을 지원함으로써 한국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윤수 중앙패션디자인협회장, 김철웅, 장광효, 고태용, 송승렬 디자이너와 김인경 감사, 박선희 교수 등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독창성과 완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유승민 학생은 어린시절 굿판에서 보았던 한복의 소복과 무당의 흰무복에서 영감을 받아 한복의 실루엣을 활용한 현대적인 겉옷을 디자인했다. 유승민 학생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복식인 한복의 정체성을 전통에 매몰되지 않고 젊고 모던하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컨테스트에는 총 500여명이 지원했으며 1차에 50명, 2차 최종심사에 25명이 선정돼 패션쇼 및 시상식에 참가했다.

유승민 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멋진 작품들과 디자이너들 선배들을 볼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시고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국민대 교수진과 선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