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AWS 기반 월구독형 출퇴근 관리서비스 출시

암호기술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가 월 이용요금을 부과하는 구독형 기업형 출퇴근 관리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버구축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인력 변동 폭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채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안면인증 기업형 출퇴근 관리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대규모 인력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으로 이미 CJ대한통운의 국내 6개 물류센터 사업장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지난해 초 미주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아마존과 서비스 협력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정보보안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AWS로 월 단위 이용요금을 부과하는 구독형서비스를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서비스 개시를 위해 아마존의 서버리스(Severless) 기술을 활용했다. 서버리스 방식은 서비스 사용자가 별도 서버를 구축하지 않기 때문에 서버구축 비용부담이 없고 시간대별 트래픽 사용량에 따라 아마존 자원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방식은 출퇴근 시간이 일정 시간대에 집중돼 서버 유휴비용이 부담되는 대규모 사업장에 적합한 서비스다. 물류현장뿐 아니라 대규모 현장 인력을 관리해야 하는 조선소, 건설 현장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구독형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아마존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정보보안솔루션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파트너사 등급 상향 활동 등 AWS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드림시큐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에서 나타나듯이 SW기업 매출 성장 핵심은 서비스 구독화에 있다”면서 “산업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으로 구독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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