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우본 '블록체인기반 전자우편사서함' 구축완료…새해초 대국민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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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새해 초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국민 전자우편 서비스를 선진화한다. 우편물 유통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전자 우편물 유통 이력 위변조를 방지하고 모바일 고지신뢰도를 높인다.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블록체인 전문기업 틸론은 연초 우정사업본부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 개발에 착수,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새해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블록체인을 적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하여 시행한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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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전자우편사서함 서비스 흐름도

전자우편사서함은 발송기관이 안내장, 고지서 등 우편발송 데이터를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에 전송하면 수신자는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 기능이 담긴 모바일 앱을 통해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 모바일앱 미설치 고객은 KT 공공알림문자 또는 종이 우편물로도 수령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적용해 우편 내용의 복제·변경이 불가능하고 수신자의 최종 수신확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우편물 유통 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우편물의 유통 이력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모바일 고지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우편물의 접수, 발송, 수신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우편 관리 행정 업무가 경감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새해초 지자체·공공기관·금융기관에 상용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각 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장·고지서 등 다양한 우편물을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을 통해 발송한다.

틸론과 우정사업본부는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우편 발송 관리업무 효율화, △페이퍼리스(Paperless) 행정서비스, △반송우편물 감소 등 대국민 소통 채널 품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을 통해 대국민 디지털 모바일 고지가 확대되고 우편 행정 업무 간소화 등 디지털 정부 혁신 정책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