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성금은 취약계층 복지사업 및 소외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청년 문화예술인 대상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희경 단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이름처럼,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CJ그룹은 앞으로도 CJ가 잘 할 수 있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기탁 외에도 연말을 맞아 국내외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최근까지 한 달간은 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CJ나눔재단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총 3400여명의 CJ 임직원들이 계열사 또는 부서 단위로 인근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기관을 방문해 김장을 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물량 포함 약 150톤의 배추김치를 전국 2200여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오는 27일에는 베트남 람동성에서 현지 초·중·고·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CJ그룹은 진출 국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CJ의 주요 진출 국가 중하나인 베트남에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