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4분기 영업손실 작년 比 80% 이상 개선"...새해 상반기 흑자 노린다

티몬(대표 이진원)은 올해 4분기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80% 이상 개선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창립 10주년인 새해 상반기에는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티몬의 올 4분기 EBIDTA(세전 및 이자지급전이익)는 월 평균 -10억원 중후반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월 -100억원대까지 영업손실이 늘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80% 이상 개선됐다.

티몬은 올해 초 타임커머스를 본격 가동하면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달 선보인 빅딜은 투입비용 대비 효율이 작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구매자 수는 2.5배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고매출 딜 수는 2.4배 상승했다. 입점 판매자도 45% 늘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은 작년 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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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면 내년 1분기 월 단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분기 이후에도 영업이익을 유지, 이르면 내년 손익분기점 수준 흑자 달성을 기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지난 1년여간 진행한 체질 개선에 따라 수익 확대는 물론 건전한 성장, 강해지는 고객충성도가 빠르게 성과로 나오고 있다”면서 “건전한 기업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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