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8일 만에 아산병원 재입원…영양공급 치료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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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영양 공급 치료를 위해 재입원 한다. 지난 10일 퇴원 후 8일만이다.

롯데그룹은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시 영양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후견인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측도 “조금 더 원활한 영양공급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뒤 보름만에 퇴원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식사를 제대로 못해 영양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기도 했다.

앞서 그는 경영비리 혐의와 관련,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치매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형 생활이 어렵다며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중앙지검이 거주지를 롯데호텔과 병원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이를 인용해 신 명예회장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로 지내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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