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소득 청년 서포터즈'가 위촉식과 함께 공식 출범,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내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34명으로 구성된 청년 서포터즈는 2020년 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본소득제도를 홍보하고, 기본소득 박람회 참여와 토론회 개최 등 기본소득 정책 인지도 확산을 도모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기본소득 청년 서포터즈' 위촉식에서 박영훈, 이건형 서포터즈 공동대표를 비롯한 청년 34명은 조계원 도 정책수석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기본소득을 널리 알려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건형 공동대표는 “경기도 청년을 대표해 기본소득 청년 서포터즈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기본소득 전도사로서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훈 공동대표도 “서포터즈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기본소득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기본소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공개모집 등을 통해 선발된 서포터즈 34명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6차례에 걸쳐 기본소득에 관한 기초지식은 물론 △온라인 콘텐츠 만들기 꿀팁 △사진찍기 △영화로 배우는 기본소득 △기본소득과 사회복지 △미래세대에 제시하는 기본소득 등에 관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조계원 도 정책수석은 “기본소득 청년 서포터즈 출범으로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 최초 수혜자인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청년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도민참여형 정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