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韓 대형가전 시장 진출…식기세척기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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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 이미지.

일렉트로룩스가 '식기세척기 800'과 '식기세척기 700' 2종을 출시하고 국내 대형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가 국내 시장에 식기세척기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대형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스웨덴 본사가 별도로 움직이던 소형과 대형 부문을 하나로 합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결과다. 2002년 한국에 진출한 일렉트로룩스는 그간 국내에서 청소기(무선·유선·로봇), 블렌더, 무선주전자 등 소형가전 부문에 집중했다.

이번 식기세척기는 세계 최초로 컴포트 리프팅 시스템을 장착했다. 문을 열고 하단 선반을 25㎝ 높이까지 들어올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식기를 담을 수 있다.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360도 멀티 분사 세척' 기술이 사각지대 없이 오염이 심한 식기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한다. 하단 회전 휠에서 360도로 돌아가는 허리케인 세척수를 분사, 기존 식기세척기 대비 최대 3배 더 깨끗한 세척력을 보여준다. '익스트림 살균 기능'이 70도 온도로 식기를 살균, 손 설거지로는 제거가 불가능한 유해균을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세척 후에는 '에어 드라이 설계'가 작동해 물 때 없는 건조가 가능하다.

신제품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작동 소음을 도서관 수준(42㏈)으로 낮췄다. 유럽 에너지 등급 A+++를 받은 저전력 설계로 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신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는 “이제 한국에서도 소형과 대형가전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가전 브랜드로서 일렉트로룩스의 명성을 뽐낼 수 있게 됐다”면서 “일렉트로룩스 대형가전은 소형 못지않게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다. 식기세척기를 필두로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의 다른 대형가전 라인업을 차례대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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