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소프트가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실크로드소프트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실시간 복제 소프트웨어(SW) '실크로드 v2.0'을 제공한다.
오라클 로그마이너 패키지를 통해 오라클 REDO로그를 분석하는 실시간 제품과 다른 복제 성능을 보유했다. 세계 최고 성능 오라클 골든게이트와 유사한 성능을 보유했다.
실크로드를 이용하면 기존 오라클 실시간 복제 시장을 점령한 변경데이터캡처(CDC) 제품 오라클 골든게이트나 셰어플렉스와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5년 총소유비용(TCO) 기준 절반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 국산 DBMS, 오픈소스 DBMS 등 다양한 DBMS를 별다른 제약 없이 지원, 이중화시스템 구축 비용을 낮춘다.
실크로드는 최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관심이 많다.
중국 최대 오라클 컨설팅·유지보수 업체 엔모테크가 중국 내 대규모 데이터 이관 사업에 실크로드 v2.0을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실크로드는 이 테스트를 통과, 향후 중국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은 2위 티켓팅업체가 기존 사용하던 IBM 제품과 오라클 제품 대신에 실크로드를 선택했다.
실크로드소프트 관계자는 “실시간 CDC 외에도 ETL(Extract Transform Loading)과 미러링 제품 등을 추가 개발할 것”이라면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