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상상을 현실로, 소프트웨어(SW)가 미래다'란 슬로건으로 '2019 SW주간'을 다음달 2~6일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종대학교 등에서 개최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내놓은 '2019년 SW산업전망'에 따르면 빅데이터 9.9%, 클라우드 17.3%, 사물인터넷(IoT) 15.6%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SW산업은 올해 두 자릿수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국내 제조업 전체 매출 중 SW 패키지 비율이 3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산업에서 SW 비중이 점차 확대돼 이제 SW분야는 모든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도구로 성장했다.
정부는 지난 7월 국회공청회를 거쳐 SW산업진흥법 개정을 준비하는 등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의 정책적 육성에 나섰다. SW주간에 SW산업을 조망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2019 SW주간은 SW분야 종사자와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 SW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