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샌드박스 COO 세바스챤 보르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얼리어답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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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유저 생성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UGC)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세바스챤 보르제(Sebastien Borget)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9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지스타 무대에서 세바스챤 보르제 COO는 더 샌드박스를 소개한 뒤 블록체인 게임의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오는 12월 진행될 게임 내 토큰 ‘랜드(LAND)’의 프리 세일을 공식 발표했다.

세바스챤 보르제 COO는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얼리어답터가 되어야 초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게임에선 게임 자산의 소유권을 개발사가 가져가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면 게임 유저들에게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돌려줄 수 있다”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통해 게임 유저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게임은 NFT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복셀(Voxel, 게임 내 3D 픽셀)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자체적인 게임을 개발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창작물 제작 툴 ‘3D 복스에딧(VoxEdit)’, 다양한 자산을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용자들이 스스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복스에딧은 이미 전 세계 100명 이상의 복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출시된 마켓플레이스에선 사용자들이 다른 아티스트들의 복셀 작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게임메이커는 오는 2020년 2월 게임 정식 버전 공개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의 토큰 랜드(LAND)의 프리 세일은 오는 12월 초 진행된다. 세바스찬 COO는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유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랜드의 프리 세일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게임 유저들은 랜드를 보유해 자신만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으며 게임 개발이나 복셀 작품 공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랜드는 게임 내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대시보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재 프리 세일의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해당 게임은 게임 개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게임 메이커 펀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복셀 작품을 만드는 유저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바운티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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