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테라사이클, 폐휴대폰 업사이클링 놀이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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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달빛어린이공원에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탄생한 놀이터 모습.

LG유플러스가 폐기물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5개월간 전국에서 수거한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을 활용, 재생 원료화한 플라스틱으로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했다.

LG유플러스는 3월 말 용산·마곡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 5개월 간 휴대폰과 충전기, 케이스, 액정필름 등 주변 액세서리는 물론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소형청소기 등 소형 전자제품 총 143.4㎏을 수거했다.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약 50㎏은 재생 원료화돼 놀이터 제작 업체에 전달됐다. 원료는 환경 유해성 인증 완료 이후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새로운 친환경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플라스틱 이외 휴대폰, 소형 가전에서 추출된 금속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으로 인계돼 모두 가공, 재활용됐다. 창출된 수익금 전액은 연말까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상무는 “고객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가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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