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는 경남도(도지사 김경수),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안완기)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경남 산업·경제 생태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세 기관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행정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고 지역 산업 발전정책 수립, 사업화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와 기업간 거래관계 분석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을 위한 밸류체인 분석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11월부터 도내 기업동향, 경기동향, 생산동향, 고용동향, 혁신동향 등 5개 통계지표로 구성된 시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말까지 통계지표와 항목을 보완해 내년부터 도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경상남도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산업 생태계 대시보드를 통해 통계 정보를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경기도, 경상북도, 군포시, 광명시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여타 지자체로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