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법정기관 전환...창업정책 수행 대표기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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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이 법정기관으로 재출발한다.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시행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승인으로 법정기관으로 전환됐다고 24일 밝혔다.

법정기관을 위한 개정안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했으며,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했다. 6개월 경과시점인 10월 24일부터 시행, 창업진흥원이 명실상부한 창업진흥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창업진흥원은 기술창업 활성화와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 설립됐으며, 이후 2011년 1월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 2월 준정부기관으로 변경됐다.

설립 이후 10년 동안 창업 저변 확대와 창업문화조성, 창업기업 사업화·성장지원, 글로벌 진출 등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을 선도했다.

최초 915억원이었던 예산은 올해 577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정원도 22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창업기업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창업지원 정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법적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창업지원 전문기관이자 정책 수행 대표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창업국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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