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조용만 사장이 '2019 제3회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지속가능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차별화된 경영철학과 리더십, 전략 등을 선보인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조 사장은 지난해 부임 이후 조폐공사가 단순 화폐 제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 신뢰를 지켜나가는 기업으로 진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지불결제 수단의 다양화에 따른 화폐 제조량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은행권·주화 등 기본사업 완벽 수행,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추진, 기업 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품인증사업 확대, 귀금속으로 만든 불리온 메달과 특수압인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인 48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밖에 국내 처음으로 공공분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플랫폼 '콤스코 신뢰플랫폼 chak(착)'을 구축해 전국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조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