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맞은 업비트.."갈길 먼 블록체인 생태계 등대지기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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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출범 2년을 맞이했다.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상장 전 스크리닝과 상장 후 관리 지침을 공개하고 관련 지침을 근거로 한 '투자자 유의 종목 안내'를 시행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거래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또 ISO·ISMS 인증 획득,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금융권 수준의 고객실명인증(KYC) 절차 도입, 다우존스 워치리스트·체인널리시스 등 글로벌 솔루션 적용으로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기준을 확립했다.

업비트는 금융 및 수사 기관과 공조를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 전기통신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대고객 홍보 및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암호화폐 범죄 예방과 근절에도 적극 나섰다. 더욱 편리한 투자 환경 제공을 위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UI/UX와 함께 입출금 100% 지원, 매수·매도 호가 확대 적용, 현금영수증 발급 지원 등 고객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기능 향상에 힘썼다. 이 밖에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프로젝트 주요 정보 공시 제도를 도입하고, 암호화폐 시장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를 도입했다.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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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 기업인 두나무는 세계 개발자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투자 전문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에 3년간 1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635억원을 지원했다. 장기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신사업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비트는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거래소를 설립했으며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 전용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세이프'와 기업 전용 거래 서비스인 '업비트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업비트는 출시 2주년을 맞아 다음 달 25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새롭게 정비되는 업비트 BTC마켓과 USDT마켓 거래 수수료를 기존 0.25%에서 0.1%로 60% 할인해준다. 총 상금 4억원 상당 '선착순 코인 지급 시크릿 이벤트'도 연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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