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생각하는 스마트시티는?'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와 함께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를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시 모형이다.
정부는 대구와 시흥에서 데이터 기반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개발과 실증을 추진 중이며, 세종·부산에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스마트챌린지 사업도 여러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토크 콘서트는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 16곳을 중심으로 열린다. 스마트시티 담당 공무원, 관련 기업, 전문가는 물론 지역의 관심있는 시민도 참여해서 우리 도시의 바람직한 미래 모습을 논의한다. 수렴된 의견은 국가정책은 물론 지자체별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직접 반영된다. 행사는 국가시범도시 부산시와 세종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성공 요인은 시민의 참여”라면서 “생업에 바쁜 시민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시티를 알리는 등 국민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