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전문업체 유니브이알(대표 곽태진)은 VR모드를 지원하는 모바일게임 '프롤로와 우주순찰대'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롤로와 우주순찰대는 우주순찰대 대원 프롤로가 침략자 플래닛이터의 공격을 피하면서 포자를 파괴해 DNA를 입수, 침략 공격으로 파괴된 행성을 복구하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게임은 스마트폰을 좌우로 움직여 소행성과 같은 장애물을 피하고, 부스터존을 활용해 이동을 가속화하며 적을 섬멸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스테이지를 돌파할 때마다 동료 대원인 엔지니어와 박사를 구출해 이동수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으로 실감나는 VR모드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자전거 페달링 회전수를 감지하는 케이던스 센서를 홈트레이닝용 자전거에 부착하고 블루투스로 연계하면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유니브이알은 이 게임을 'WTA하이테크 페어'와 '국립 중앙과학관 VR·AR 특별전'에 출품해 알릴 계획이다.
곽태진 대표는 “전시회에 출품해 피드백을 받아 지속 보완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고, 동남아와 동유럽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