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운영하는 PC전문 쇼핑몰 '샵다나와'는 올 1~3분기 완제품 조립PC 누적 거래량이 17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연 기준 1~3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전년 동기 기록한 15만대에서 16% 늘었다.
해당 기간 캡처보드 등 방송용 하드웨어 장치를 탑재한 조립PC 판매량이 특히 상승했다. 샵다나와는 현재 유튜브 영상 제작 및 편집에 적합한 영상편집용 PC를 선별해 판매 중이다. 판매량 상승 추세를 감안해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샵다나와 3분기 월 평균 순수 방문자수는 102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78만명 대비 30% 상승했다. 올 초 모바일 웹페이지를 개편하며 이용 접근성을 높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샵다나와 관계자는 “다변화된 소비자 수요에 맞춰 경쟁력있는 주제를 발굴하는 한편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겠다”면서 “올해 조립PC 거래량은 작년 대비 16% 상승한 24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