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은 호텔 선택 시 조식과 수영장, 위치를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은 지난 9월 한 달 한국인 여행자 117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호텔 트렌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호텔 서비스 및 시설 선호도 △주요 고려사항 △한국인의 호텔 이용목적 등으로 구성됐다.
호텔에서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조식(37%)'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터넷(20%)', '공항 픽업 및 셔틀버스(19%)', '24시간 프론트 데스크(10%)'가 뒤를 이었다. '조식'은 성별 및 연령대별 분석결과에서도 대부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에서만 '인터넷(27%)'이 '조식(26%)' 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선호하는 호텔 시설에 관해서는 응답자 48%가 '수영장'을 꼽았다. '스파 및 사우나(20%)', '레스토랑(13%)', '루프탑(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은 호텔을 선택할 때 '위치(35%)'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요금(27%)', '시설(25%)', '서비스(6%)'도 주요 고려 사항이라고 답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