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는 23일 오후 3~7시 '타임딜'로 올 가을 태풍 때문에 흠집이 난 '극조생 노지 감귤'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하나로유통 농협몰과 준비한 상품이다. 정상 상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4.5㎏ 7900원으로 선보인다.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11번가는 농협몰에 판매수수료를 면제, 제주 농가를 지원한다.
이번 상품은 잦은 태풍 영향 탓에 흠집이 나거나 울퉁불퉁한 모양이지만 사전 선별 작업을 거쳐 9브릭스 이상 당도의 감귤만 담았다.
노지 감귤은 비닐하우스가 아닌 밭에서 재배되는 제품이다. 이번 상품은 소과(53~62g)와 로얄과(63~123g) 크기를 무작위로 발송한다. 감귤은 후숙할수록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2~3일 보관한 후 섭취하면 좋다.
임현동 11번가 마트담당은 “태풍 피해가 큰 제주 감귤 가격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하면서 “어려운 판매자를 돕는 11번가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