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6년까지 3100억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생산설비를 현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향상할 계획이다.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고인치 타이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도 병행한다.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중점 추진한다.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과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이 이번 투자 중요 목표다. 회사는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 도입을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주요 기관 및 대학과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인간 친화 작업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속에서 노사 상생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미래 성장 전략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