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이 지역특구 투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기업설명활동(IR)에 나선다.
특구재단은 23일 대덕비즈테크센터 콜라보홀에서 '연구개발특구 투자지원 IR'을 개최한다.
이번 IR에서 특구 내 우수 기술과 새로운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 설명회, 수도권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투자자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특구펀드 투자지원플랫폼 등을 통해 발굴한 5개 기업 기술과 제품을 20여명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5개 기업은 △링크옵틱스 △GAT △IDK △골골송작곡가 △마라나노텍 등이다.
이날 대덕벤처파트너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케이런벤처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인터벨류파트너스, 에이벤처스 등 10개 투자기관이 참석해 IR 발표기업의 사업성 및 투자가능성을 심사한다.
특구재단은 이후에도 수도권 대비 열악한 지역 벤처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기업 투자기회를 마련하고자 수도권 벤처캐피탈에 지역벤처기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상호 접촉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성광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는 지속적인 투자 IR을 통해 특구 내 기술력과 잠재력이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투자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특구재단에서는 창업, 공공기술기반, 일자리창출 등을 목적으로 일자리창출투자펀드(1250억원), 충청권스타트업액셀러레이팅펀드(188억원), 이노폴리스공공기술기반펀드(501억원), 연구개발특구일자리창출펀드2(733억원), 대덕이노폴리스스타트업 펀드(230억원) 등 5개 특구펀드를 운영 중이다. 각 지역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구와 운용사가 협력하는 투자지원플랫폼을 관리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