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핵심 신차 '뉴 클럽맨' 투입...올해 사상 첫 1만대 돌파 방점 찍는다

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올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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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양예 BMW그룹코리아 홍보총괄 상무.

주양예 BMW그룹코리아 홍보총괄 상무는 21일 서울 합정동 포비 베이직에서 열린 뉴 클럽맨 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MINI는 올해 (완전변경) 신차 출시나 큰 폭의 할인이 없었음에도 올해 연간 1만대 달성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 상무는 “MINI는 디젤 모델을 줄이고 가솔린 모델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오면서 지난해 화제 이슈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고객 중심 마케팅을 꾸준히 강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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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가 3세대 클럽맨 부분변경 모델인 뉴 클럽맨을 출시했다.

MINI는 올해 특별한 신차 없이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743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3.3%에서 4.3%로 높아졌다. 앞서 MINI는 지난 2017년 9562대, 2018년 9191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만대의 벽을 넘진 못했다.

이날 MINI는 2015년 선보인 3세대 클럽맨 부분변경 모델인 뉴 클럽맨을 출시했다. 첫 연간 1만대 판매 가속을 견인할 MINI의 핵심 신차다. 정교한 디자인과 최적의 편의성, 혁신 기술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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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훈 MINI 브랜드담당 매니저가 MINI 뉴 클럽맨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나정훈 MINI 브랜드담당 매니저는 “뉴 클럽맨은 기존 클럽맨의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가미했다”면서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를 더한 젠틀맨을 연상케 했다면, 신형 모델은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뉴 클럽맨은 소형 차급에서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36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여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여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추가했다. 파워트페인은 쿠퍼와 쿠퍼 S 모델에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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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준 MINI 상품담당 매니저가 MINI 뉴 클럽맨을 소개하고 있다.

예성준 MINI 상품담당 매니저는 “뉴 클럽맨은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액세서리를 강화했다”면서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혁신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국내에 출시한 뉴 클럽맨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640만~4980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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