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북미 CEO에 벤틀리·아우디 출신 '마크 델 로소' 영입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벤틀리·아우디 등 럭셔리 브랜드를 이끌어온 마크 델 로소(55)를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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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

이달 21일부터 제네시스에 합류할 마크 델 로소 CEO는 북미에서 제네시스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맡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과 본사 제네시스 사업부 지휘를 받는다.

그는 아우디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재직 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 기록을 세우고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 앞서 달성했다. 벤틀리 미국법인에 사장으로 부임 이후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뇨스 사장은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긴 마크 델 로소 CEO 합류는 제네시스가 북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미국 사업 전략과 운영을 맡았던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으로 미국 판매과 마케팅 전개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연내 북미 딜러망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신차 출시를 통해 미국 판매에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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