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019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학교·교사 열정과 노력으로 미래인재 양성

정부는 앞으로 5년간 혁신성장에 필요한 인재 1만명을 양성한다. 이를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 양성을 중점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각급 학교에서도 첨단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정보과학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인재양성에 달렸다. 학교와 교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이다.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예산투자와 설비확충이 중요하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학교와 교사의 열정과 노력이다. 학생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능동·자발적 참여로 교사와 학생간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양해야 한다.

전자신문은 2006년부터 정보과학분야를 포함한 이공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자신문 등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이나 첨단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활동으로 인재양성에 힘쓴 학교와 교사를 선발한다.

학교의 경우 독자적 커리큘럼 운영, 외부기관 인증실적, 교내외 공모대회 등 ICT 분야 인재 양성 발굴에 기여하고 있는 학교를 선정한다. 교사는 특별활동 또는 동아리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업운영으로 ICT분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교육에 노력을 기울이는 교사를 선정한다.

올해에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편을 선정했다. 교육부장관상에 학교 한 곳과 교사 3명, 전자신문사장상에 학교 한 곳과 교사 3명, SW공제조합이사장상에 학교 한 곳과 교사 3명이 각각 선정됐다.

학교 부문에서는 세경고(교육부장관상), 이리팔봉초(전자신문사장상), 문학정보고(SW공제조합이사장상)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교사부문에서는 교육부장관상은 이윤경(서울서강초), 설금숙(부천공고), 오상철(수원서강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전자신문사장은 서종연(인화여고), 최명진(양평중), 안대영(충북에너지고) 교사가 받게 됐다. SW공제조합이사장상은 정경석(인천용학초), 황지민(수원금호초), 정호근(보성고) 교사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11월 22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2019 IT교육지원 콘퍼런스' 때 진행된다.

<심사평>

2019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에는 교육·소프트웨어(SW)·콘텐츠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강정태 SW공제조합 본부장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백종운 더스쿨뉴스 대표, ,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 현수 직업교육정책연구소 대표가 심사했다. 심사 기준은 차별화된 교육방법, 신문활용 교육(NIE) 및 미디어 활용교육,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활용 등 세가지였다.

세경고등학교(학교부문 교육부장관상)는 다양한 창업·발명·지식재산 교육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능력 신장을 도모하는 등 정보과학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윤경 서울서강초 교사(교사부문 교육부장관상)는 스마트패드와 가상현실(VR)고글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신문활용교육(NIE)도 모범적으로 실시했다.

최명진 양평중 교사(교사부문 전자신문사장상)는 스토리텔링, 피지컬컴퓨팅, 앱만들기, 로봇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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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심사위원장

강정태 심사위원장은 “교육 사례를 보면 성과나 업적이 놀랍도록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가 왜 정보과학 인재양성을 위해 공모전을 하고 있는지 답을 주는 것 같고 보람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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